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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리빌딩 중심은 '뇌신'...최우범 감독, 브리온과 3년 재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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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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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앞으로 3년 더 '뇌신' 체제가 유지된다. 브리온 리빌딩의 중심은 역시 그였다. '뇌신' 최우범 감독이 3년 더 브리온의 지휘봉을 잡는다.

브리온은 2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최우범 감독, 이승후 코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SEN 취재 결과 최우범 감독의 재계약 기간은 3년.

최우범 감독은 젠지의 전신인 삼성전자 e스포츠 프로게임단에 입단해 역사를 함께한 인물. 2002년 시작한 선수 시절 부터 지도자까지 무려 18년간 한 팀에서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2014년 부터 LOL 지도자로 전향했던 최우범 감독은 2015년 삼성 감독으로 부임, 엑소더스로 공중분해 된 사실상 새롭게 시작한 팀을 멋지게 재건하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2016시즌 롤드컵 준우승, 2017 롤드컵 우승으로 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팀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21시즌 브리온의 지휘봉을 잡은 최우범 감독은 대형 FA들이 즐비했던 이적 시장에서 무리한 영입 보다는 절박한 입장에 처한 중견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담원과 강호 T1을 제압, 약팀 브리온의 이미지를 지웠다. 결국 시즌 막바지 부침에 2021 스프링을 10위로 마감했지만, 무려 5승을 올리면서 여타 시즌 3승 이하로 최하위를 차지했던 팀들과 다른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2022시즌에는 스프링 시즌 6강 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이끌면서 팀의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

OSEN의 취재에 박정석 단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최우범 감독의 지도력을 믿고 3년 더 함께 하기로 했다"며 최우범 감독에 대한 믿음을 설명했다.

최우범 감독은 "지난 2년간 팀을 맡으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성취를 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큰 고민 없이 재계약을 했다. FA 선수가 많이 나와서 팀 로스터를 채울 선수들을 찾고 있다. 선수단이 꾸려지면 2023시즌 방향성을 정할 생각 계획"이라고 재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리온은 2023시즌 새로운 얼굴들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일 '엄티' 엄성현에 이어 21일 '헤나' 박증환을 제외한 주전들과 계약 종료들을 발표했다. 아울러 LCK 챌린저스 김용연 코치와 계약 종료를 밝히면서 아카데미를 맡았던 '하이딘' 송방현 코치를 챌린저스 코치로 승격, 변화의 조짐을 알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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