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이슈 국방과 무기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인도 해군함정 2척 입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해군과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약속한 인도 해군 함정 2척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세계일보

인도 해군의 호위함 쉬발릭함(6800t)과 초계함 카모르타함(3500t)이 21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1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도 해군 호위함 쉬발릭함(6800t)과 초계함 카모르타함(3500t)이 2박3일 일정으로 해군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쉬발릭함은 길이 144m, 너비 16.9m의 호위함으로 25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했고, 카모르타함은 길이 109m, 너비 13.7m, 승조원 120여명이 탑승한 초계함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상륙함인 노적봉함(4900t)을 호스트쉽(Host Ship)으로 지정해 인도 해군 장병들이 방한기간 중 모항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호스트쉽이란 자국을 방문한 외국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함정 간 교류하는 국제적인 해군 예절이다.

세계일보

인도 해군의 호위함 쉬발릭함(6800t)과 초계함 카모르타함(3500t)이 21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국 해군은 쉬발릭·카모르타함의 방문기간 동안 상호 함정방문, 인도 해군 주관 함상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진행한다. 또 출항 후에는 해상기동군수 접근절차훈련과 헬기 이·착함훈련 등 연합 협력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해군은 1975년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인도 기항을 시작으로 인도 해군과 상호 함정방문, 고위급 인사교류, 교육 파견 등 전방위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