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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국제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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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케냐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내달 8∼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엔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와 아시아·아프리카 보건 분야 중견공무원, 국회와 정부, 대외원조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과거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교훈과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방안, 중·저소득국가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길버트 번햄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전세계 팬데믹 경험: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안동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과거 유행병 경험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신종 감염병 대응 현황 및 진단을 위한 국제협력, 감염병 관리에 대한 글로벌 관점, 미래 팬데믹 발병에 대한 종합 전략, 미래 팬데믹 대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글로벌투게더는 보건의료 지원,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을 하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감염병 분야의 국제협력 수요를 발굴해 정부의 보건의료 협력 방향 설정과 국내 바이오기업 등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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