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 |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를 막기 위한 자체 조사를 벌여 3필지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LH는 작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07개 사업지구에 대해 임직원 상대 부동산 거래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내부 정보 이용 등 위법행위는 없었지만, 논란 발생을 막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3필지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수사의뢰한 3건은 해당 직원의 업무 관련성이 없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도 없지만, 수사기관을 통해 내부정보 이용 가능성을 최종 확인하는 취지라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구에 대해서도 향후 우선순위를 정해 지속해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LH는 임직원 부동산 보유 거래를 매년 신고하도록 등록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준법 감시관을 통해 임직원 부동산 거래내용을 자체 조사해 불법행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LH 임직원은 부동산과 금융재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매년 정부 공직윤리 시스템에 등재하고, 사업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하면 신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와 징계 등을 받는다.
김경동 LH 준법감시관은 "제도 보완을 통해 조사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예방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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