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중급리대출 취급 비중 (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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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지난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 취급비중이 28.9%를 기록했다.

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분기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잔액기준)은 평균 28.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27.5%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토스뱅크의 3분기 중금리대출 비중은 39.0%였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가 24.7%, 카카오뱅크가 23.2%를 기록했다. 직전분기 증가폭은 각각 3.7%포인트, 0.7%포인트, 1.0%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늘어난 비중 만큼이나 공급량도 불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2조114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공급(1조7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지난 19일 기준 2조7000억원으로 지난 6월(1조3338억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1조490억원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한 데 이어 3분기 5502억원을 취급해 3분기 누적 대출규모가 약 1조60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급 대출규모(751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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