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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머스크 "바이든에 실망…차기 대선서 '디샌티스'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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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지난 5월 "민주당은 분열·증오의 정당…더는 지지 못해"

디샌티스,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여론조사서 트럼프와 투탑 선호

뉴스1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엑스의 설립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50, 사진)가 이번엔 소셜미디어 정복에 성공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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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대선에 론 디샌티스(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가 출마한다면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차기 대통령으로 분별 있고 중도인 인물이 들어섰으면 좋겠다. 바이든 행정부에 이런 기대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실망 뿐"이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차기 대통령으로 디샌티스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한 유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자면, 나는 오바마-바이든를 아주 크게 지지했었고, 마지못해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을 뽑았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공화당으로 전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나는 그동안 민주당에 투표해왔다. 민주당은 대체적으로 '다정한'(kind) 정당이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현재의 민주당은 '분열'(division)과 '증오'(hate)의 정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더 이상 그들을 지지할 수 없게 됐다. 앞으로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다. 앞으로 그들이 내게 얼마나 비열한 계략을 펼치는지 목격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 주지사 연임을 확정지은 디샌티스는 아직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차기 대선 후보로는 유력하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이 지난 16~17일 2212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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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부인 캐시 디샌티스와 함께 선거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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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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