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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취업과 일자리

경남도, 위기산업 분야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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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교육 등 올해 1천390명 재취업…작년보다 178명 증가

연합뉴스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위기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위기 우려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자동차·기계·항공산업 등 위기산업의 장기화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고용안정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려는 취지다.

경남도는 올해 총 95억원을 투입해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위기산업 기업 대상 애로기술 해소와 근무환경 개선,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들어 지금까지 1천390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1천276명을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보다 178명이 증가한 수치다.

경남도는 퇴직자와 구직자를 위해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 면접·이력서 지도, 지역중소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도내 대학교와 유관기관은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과정을 개설해 실직자와 구직자를 훈련해 취업에 보탬이 됐다.

고용위기산업 퇴직자를 고용한 도내 기업들도 채용장려금을 지난해보다 배 증액된 600만원을 지원받아 인건비 부담은 줄이고 실직 노동자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위기산업 분야 기업체 61곳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공정 개선,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이들 기업이 114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남도는 늘어나는 고용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김해와 사천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센터를 개소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고용위기 노동자를 가까이에서 상담·지원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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