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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광운인공지능고,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도입..메타버스 교육 커리큘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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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홀로렌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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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이하 광운인공지능고)가 홀로렌즈2의 국내 단독 총판사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와 함께 학생들에게 홀로렌즈2를 활용한 맞춤형 메타버스 취업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시선, 음성, 손동작을 통해 조작 가능하도록 개발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기기다.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상호작용할 수 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홀로렌즈2를 이용해 인공지능전기과 교육 커리큘럼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실제와 가상이 결합한 메타버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안전, 각종 계측기 사용법, IoT 장비 설치 및 운영 등의 실무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몰입감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 및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광운인공지능고 인공지능전기과는 홀로렌즈2 및 메타버스형 커리큘럼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수업에 편성한다. 2022년 학교내 개관한 인공지능교육 체험관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혼합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학과 및 교과에서 취업연계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커리큘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광운인공지능고 인공지능전기과 강병삼 부장선생은 홀로렌즈2 도입에 대해 "신기술 발전으로 인해 교육시장이 격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홀로렌즈2를 통한 메타버스형 교육 시나리오를 도입해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규수업 뿐 아니라 관련 동아리도 개설할 예정이며, 이는 학생들에게 직무와 현장에 대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학생들과 학교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에쓰핀테크놀로지는 홀로렌즈2, Dynamics 365 Remote Assist, Guides 및 Teams 등 솔루션을 조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로 인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혼합현실 솔루션을 채택하며 기업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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