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제3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시상
KDT 훈련생, 500인 이상 기업 취업률·월평균 보수액 모두 높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월 22일 오후 VOCO 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K-디지털 트레이닝(KDT) 해커톤 시상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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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8월부터 전국적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K-디지털 트레이닝(KDT) 8개 팀을 대상으로 28일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
KDT 훈련에 참여 중인 훈련생들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평균 훈련기간 약 6개월(900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인재 양성 과정이다.
2020년 11월 최초 훈련과정 개설 이후 2년간 약 3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KDT 훈련에 참여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KDT는 기존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대비 500인 이상 기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2.5배이며, 고용보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취업자의 월평균 보수액 역시 기존 직업훈련 대비 평균 32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해커톤에는 모두의 연구소, KT,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KDT 훈련기관 출신의 전국 65개 팀 293명의 청년이 참여해 그간 길러온 디지털 실무역량을 뽐냈다. 특히, 본선에 오른 32명 중 27명이 비전공자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참관한 후 “훈련생들의 프로젝트 설명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간 흘린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현장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 확대해 최근 급속히 성장한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반 청년들도 디지털 신기술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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