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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톈안먼 주역' 왕단 "中공산당, 백지시위 유혈진압하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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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단 "역사는 되풀이된다" "유혈사태시 과거보다 더 큰 역효과"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톈안먼 사태) 주역인 왕단(王丹)은 중국 공산당 정권이 엄격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완화하는 대신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 공산당 체제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대만의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왕단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중국인들의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왕단은 페이스북 글에서 "역사는 되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1991년 구(舊)소련의 해체를 고려한다면 하룻밤 사이 체제가 전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