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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흥행작 '브라운더스트' 판권(IP)을 활용한 여러 신작을 통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매치 퍼즐, 비주얼 노벨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내년까지 서브컬처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IP를 활용한 총 3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는 팬터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전략 RPG다. 출시 직후 미려한 게임 아트와 전략적 재미를 통해 많은 서브컬처 팬들에게 어필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네오위즈의 간판 작품 중 하나로 활약했으며, 일본과 대만, 북미, 유럽 등에 론칭해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흥행을 이어오던 브라운더스트의 성장 동력은 다소 꺾였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IP를 활용한 웹툰과 웹소설 서비스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만회하는 것에 성공했으나, 신작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됐다. 이에 지난 3월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한 쇼케이스 '브라이어티 쇼'를 통해 3종의 신작을 소개하고 출시 일정 및 로드맵을 밝혔다.
네오위즈는 29일 신작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 스토리'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은 브라운더스트의 스토리 라인에 집중한 스핀오프 게임으로, 모험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 책을 완성해 나가는 듯한 게임성이 특징인 비주얼 노벨 RPG다.
브라운더스트의 전투 매커니즘 등 핵심 재미와 아트를 계승해 원작 유저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한편, 원작의 부족한 스토리 라인을 보완해 간결하고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원작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이야기와 설정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스토리를 진행하며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 때로는 동료 혹은 적으로 함께 전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모든 용병들을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으며 개별 용병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더해 게임에 등장하는 각 용병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와 '스토리 외전' 모드 외에도 난이도별 전투 플레이,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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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지난 7월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브라운더스트의 다양한 영웅들과 3매치 퍼즐 요소를 접목한 수집형 RPG다. 수집한 영웅들은 각자 퍼즐 블록의 색을 바꾸거나 무기를 설치하는 등 원작 내 특징에 맞는 여러 스킬을 지니고 있다. 캐릭터와 퍼즐을 융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출시 당일부터 많은 원작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3분기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의 흥행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흥행을 발판삼아 지난 15일부터 일본 지역 진출을 위한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또한 편의성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유저 피로도를 낮춰 캐주얼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에 그치지 않고 '브라운더스트'의 차기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로 명명된 이 작품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원작 개발사 겜프스엔이 개발 중인 RPG다. 전작의 스타일을 계승한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 잔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이 특징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달부터 트레일러 영상을 두 차례 공개하며 출시까지 작품 홍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약초추적자 '라텔', 하얀사신 '유스티아', 푸른마녀 '세헤라자드', 안개의 명사수 '그레이' 등 주요 등장인물의 소개와 함께 애니메이션 풍의 고퀄리티 인게임 영상을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 영상은 멀티 유니버스 세계관을 적용한 캐릭터별 if 스토리 및 다양한 콘셉트의 '캐릭터팩'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캐릭터별 배경, 의상 및 스토리 아이템을 공개하는 등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증폭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라운더스트'가 장기간 쌓아온 내러티브와 매력적인 캐릭터, 특징적인 아트 등 뛰어난 IP 효과가 신작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원작의 수명을 더욱 늘릴 뿐만 아니라, 신작 매출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까지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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