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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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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뽑은 '올해의 중국 게임'은? 'LoL e스포츠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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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부문 신설해 발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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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매해 선정해 발표하는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앱) 수상작에 '중국 게임' 부문이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애플은 자사 앱 장터에서 운영 중인 16개 앱이 '2022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플이 뽑은 올해의 중국 게임은 모바일 버전 앱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매니저'였다. 이 게임은 프로게임단 육성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e스포츠 감독이 입장에서 선수 역량을 기르는 재미에 빠질 수 있다.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애플이 중국 게임 부문을 별도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앱·게임·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 세계 톱 수준이다. 이번 중국 게임 부문 신설은 대형 고객 국가인 중국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번 2022년 앱 수상작은 △아이폰 '비리얼(BeReal)' △아이패드 '굿노트 5' △맥 '맥패밀리트리 10' △애플TV '브이아이엑스(ViX)' △애플와치 '젠틀러 스트리크' 등이다. 게임 부문 앱의 경우 △아이폰 '에이팩스 레전드 모바일' △아이패드 '몬케이지' △맥 '인크립션' △애플TV '엘이오' △아케이드 '와일드 플라워'가 올해 앱스토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관계자는 "당사 글로벌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팀은 여러 앱과 게임 후보 가운데 '탁월한 경험을 제공했는가' '긍정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끼쳤는가' 등 심사 기준을 토대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수상작이 고르게 명단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앱 스토어 어워드 수상자들은 참신하고 진정성 있게 당사 앱 경험을 재창조했다. 1인 창작자에서 글로벌 사업을 구축한 국제적인 팀에 이르기까지 개발자들은 앱·게임이 우리 커뮤니티와 삶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다.

아주경제=최은정 기자 ej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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