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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 "DX 필수 기업될 것…무인 점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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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후지쯔 서비스 매출 비중 2030년까지 75%까지 확대"
내년 양자컴퓨터 출시 목표…"서비스형 컴퓨팅 형태로 제공"
국내 벤처사들과 협업…국산 기술로 '무인 점포시스템' 구축
생체 인증 분야, 5G 기술 비즈니스 등 지속 확대 전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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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창립 50주년을 앞둔 한국후지쯔가 제2의 도약을 위해 2025년까지 회사의 주력 비즈니스 축을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과거 50년간은 제품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한국 IT에 기여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시대의 필수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선언했다.

한국후지쯔의 전체 매출 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다. 2023년 3월 회계기준으로 한국후지쯔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600억원 정도가 서비스 관련 매출이다. 이를 2025년까지 900억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 제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후지쯔는 '유밴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브랜드를 통해 7가지의 중점 분야에 대한 서비스 비즈니스의 글로벌한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도전을 통해 한국후지쯔의 매출액에서 서비스 비중을 2025년까지 50% 이상, 2030년까지는 75%까지 확대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3월 회계기준까지 서비스 관련 매출을 75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현재 리테일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그 외에 확대시켜 나갈 부분이 세일즈포스와의 협업이다. 최근 많은 인원을 할당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얼라이언스 부분에서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한다. 금융권에도 우리의 솔루션 비즈니스 정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후지쯔는 한국 생산성 본부에 컴퓨터 시스템을 납품하면서 창립됐고, 메인프레임에서부터 유닉스 서버, x86, POS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양자컴퓨터 출시 목표…"서비스형 컴퓨팅 형태로 제공"


후지쯔는 글로벌 시장에 슈퍼컴퓨터와 양자 시뮬레이터를 통한 신약개발 등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연구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해 왔다.

최 대표는 "2023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자컴퓨터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런 제품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 또한 CaaS(서비스형 컴퓨팅)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 컴퓨터나 양자 컴퓨터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후지쯔의 컴퓨팅 워크로드 브로커(Computing Workload Broker) 서비스를 통해 슈퍼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동시에 움직여 하이브리드 계산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실사용자가 어떠한 컴퓨팅 파워를 써야 하는지 고려할 필요 없이 현재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에 대해 더 빨리 저비용으로 보다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서비스의 제공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벤처사들과 협업해 국산 기술로 '무인 점포시스템' 구축


한국후지쯔는 여러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순수 국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독자적인 무인 점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현재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리턴트루사와 후지쯔 생체 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물리적 출입통제와 기술적 접근 제어 기반의 알티-패스(RT-PASS)라는 제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라며 "무인 점포에 도입된 컴퓨터 비전 기술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컴퓨팅 비전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국내 벤처 회사인 인터마인즈사와 협업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내 서빙 로봇 리딩기업인 VD컴퍼니사와 로봇 관련 비즈니스 및 기술 제휴를 해 고객이 로봇 운영 시스템과 점포 운영 시스템을 개별로 고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통합된 점포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언제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규모의 서비스 협업 로봇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체 인증 분야, 5G 기술 비즈니스 등 지속 확대 전개


한국후지쯔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생체 인증 분야 제품인 팜시큐어(PalmSecure), 5G 기술 비즈니스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팜시큐어는 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기술로 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이 중요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공 서비스와 유통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금결원 바이오 공동망에 참여하고 있는 10개의 금융기관이 한국공항공사와 연계해 공항에 별도 등록하지 않아도 금융기관에만 등록이 돼있으면 이를 기반으로 공항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호환 인증 서비스가 오픈했다. 이를 오프라인 본인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예정"이라고 전했다.

5G 비즈니스와 관련해선 "올해 초 국내 이동통신사와 O-RAN을 기반으로 한 멀티 벤더 기지국 상호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내년 초까지 V-RAN 기반을 확장 적용해 오픈 V-RAN 시범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음 5G와 관련해서는 5G 기반 응용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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