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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더블유에스아이, 펫 의료 시장 진출…동물용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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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동물용 의료기기 내시경 개발을 통해 '펫코노미(반려동물+경제)'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더블유에스아이는 반려동물 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3DMEDIVISION)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더블유에스아이-쓰리디메디비젼 국내외 수의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더블유에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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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메디비젼은 국내 최대 수의학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수의사 전용 3D 수술 교육 플랫폼 '베터플릭스'를 통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급, 온오프라인 결합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존에 개발돼 있는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제품 KESS300를 기반으로 동물에 적용가능한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KESS300의 사용 범위를 동물로 확대하기 위해 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베터플릭스 글로벌 트레이닝센터(VGTC)에서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해당 모델을 이용한 내시경 사용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수의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연구진들과 꾸준히 협업해온 결과 기술을 시장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제품을 동물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는 동시에 수술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동물 수술은 개복수술(Open surgery) 방식으로 이뤄진다. 적용 가능한 수술들에 내시경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출혈과 적은 수혈로 수술이 가능하다. 빠른 회복과 작은 흉터, 감염 위험에 대한 노출도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9월 반려동물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위해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펫트루(PETRUE)'를 본격 런칭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저자극 목욕용품 '그루미 전신목욕장갑', '블랙홀 타올' 등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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