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왼쪽)와 이경일 플루닛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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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한컴프론티스가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자회사인 플루닛과 AI 가상인간 영상 제작 기술을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지난 29일 플루닛 본사에서 양사가 AI 가상인간 연계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와 이경일 플루닛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가상인간 영상 제작 기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를 확대하기 위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인재 교류를 통해 상호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프론티스는 새롭게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 (a:rzMETA) 안에 플루닛의 가상인간 서비스 ‘플루닛 스튜디오’를 도입해 대중적인 가상인간 메타버스 서비스에 나선다.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는 가상회의 및 교육, 콘퍼런스 같은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까지도 가능하다. 버츄얼 유튜버를 비롯한 커머스, 게임,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루닛이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플루닛 스튜디오는 전 국민이 1인 1가상인간을 가질 수 있는 영상 생성 및 방송 플랫폼이다.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누구나 나를 닮은 가상인간을 활용한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방송 등에 유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내년에는 NFT 시스템 도입도 예정돼 AI로 수익을 얻는 ‘인공지능 이코노미’를 실현할 플랫폼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루닛 관계자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플루닛의 우수한 가상인간 기술과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관련 노하우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가상인간의 활동 영역을 무한 확장할 수 있는최적의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가 가상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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