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국방과 무기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 전격 교체…후반기 장성급 인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계환 해병대 부사령관 진급과 함께 내정

軍 "선·후배, 동료 신망 두터운 인원 우선적으로 발탁"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부가 임기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을 전격 교체하는 등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데일리

왼쪽부터 강동훈 해군 중장·김명수 해군 중장·김계환 해병 중장(진)·손식 육군 중장(진). (사진=국방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이뤄졌다.

특히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김계환(해사 44기) 해병대 부사령관이 진급과 함께 내정됐다.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임명된 김태성 현 사령관의 임기는 2년 뒤인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이에 6개월 정도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와 함께 강호필·권영호·손식 육군 소장은 진급해서 각각 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황선우 해군 소장은 진급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다.

강관범 등 육군 준장 13명과 강정호 등 해군준장 2명, 정종범 등 해병대 준장 2명, 김중호 등 공군 준장 5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한다.

강병무 등 육군 대령 54명, 김지훈 등 해군 대령 9명, 권태균 등 해병대 대령 2명, 김용재 등 공군 대령 13명 이상 78명은 준장으로 진급시켜 직위에 임명한다. 이외에도 육군 공보정훈실장에는 문홍식 대령이 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방침이다.

군 당국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해 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원과 국방AI, 한국형 3축 체계, 디지털 사이버 대응능력 등 분야별 적임자를 고려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