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국제유가 흐름

[상보] 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을 웃도는 감소 폭을 기록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35달러(3%) 상승한 배럴당 80.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1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2.40달러(2.9%) 뛴 85.43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5일에 마감한 주의 미국 원유 재고가 12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S&P글로벌커머디티 인사이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4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감소 폭이다.

원유 수출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NTL FC스톤의 에너지 분석가 알렉스 호데스는 원유 수출이 일주일 사이 약 35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원유를 비롯한 휘발유 일일 수출이 118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4일에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