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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가 론칭 초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세계적 흥행세를 기록한 '문명' 시리즈의 판권(IP)과 MMOSLG라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넥슨은 지난달 29일 모바일 게임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2K의 '문명' 판권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중 최초의 MMOSLG다. 특히 이 작품은 시리즈 최고 흥행작 '시드 마이어의 문명5'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0년에 출시된 문명5는 국내에서 "'문명'하셨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넥슨은 작품 론칭에 앞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명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주펄'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독특한 콘셉트의 영상을 다수 선보였다. 각 영상의 조회수가 평균 20만회에 달하는 등 MMOSLG라는 비주류 장르임에도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사흘째를 맞는 1일까지 곳곳에서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29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것. 특히 작품의 정식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순위 1위를 내달렸다. 작품에 쏠리는 팬들의 관심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출시 이틀 째인 30일에는 원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에서도 톱 10 이내로 진입했다. 순위는 점차 상승하며 출시 사흘 째인 이날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5위에 자리했다. 인기 순위는 출시 첫 날 고점에 오른 후 점차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출시 후 오히려 상승세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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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문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첫 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85위를 차지한 후, 이틀 째인 30일 매출 38위에 올랐다. 시뮬레이션 장르로 한정하면 매출이 7위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시간 매출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는 구글 플레이에서는 아직 매출 순위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저 평점 부문에서는 구글 플레이 평점 3.6점(5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출시 첫 날 일어났던 일부 게임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 및 서버 불안정 현상으로 인한 평점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해당 문제는 30일 임시 점검을 통해 해결됐다. 8000개의 유저 리뷰 속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평점 상승에 대한 여지는 많다.
업계에서는 출시 초반인만큼 흥행을 속단하긴 이르지만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과 '문명' IP가 가진 힘을 바탕으로 오는 주말 2~30대 직장인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MMOSLG 장르가 모바일 시장에서 가뭄인 관계로 향후 마니아층을 위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안정적인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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