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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美 고용보고서 대기하며 혼조…나스닥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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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E 물가 시장 예상치 하회

美 11월 현대차 아이오닉 판매 24.5% 감소

바이든 ‘전기차 차별’ 비판에 “결함 조정”

韓 11월 소비자물가 5.0%↑…상승폭 둔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12월 첫거래일 혼조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폭등했다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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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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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물가 예상 하회했지만 증시 ‘혼조’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3% 오른 배럴당 81.22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PCE 물가 시장 예상치 하회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

-직전월인 9월 당시 상승률(6.3%)보다 낮음.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3% 상승.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름.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3%)를 밑도는 수치. 직전월 0.5%와 비교해도 더 낮아져.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 이는 파월 의장이 언급한 긴축 속도조절론을 뒷받침하는 지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자이언트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어.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지수는 49.0을 기록.

-2020년 5월 이후 처음 경기 위축을 뜻하는 50 아래로 떨어져.

-주요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소식이 연일 들려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7만6835명으로 전월 대비 127% 증가. 10월(3만3843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

美 11월 현대차 아이오닉 판매 24.5% 감소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11월 판매량은 1193대(아이오닉5 1191대, 아이오닉 2대)를 기록.

-10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1580대)와 비교해 24.5% 감소.

-기아 전기차인 EV6의 11월 판매 대수는 641대에 그쳐. 이는 10월 판매 대수(1186대)와 비교해 46% 줄어.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지난 8월 중순 발효된 영향으로 보여.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11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신기록.

-현대차는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총 6만3305대를 팔았고, 소매 판매(5만6592대)도 28% 증가.

-기아의 11월 총판매량은 역대 최다인 5만67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25.1% 늘어.

바이든 ‘전기차 차별’ 비판에 “결함 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로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결함(glitch)이 있다면서 향후 수정 가능성을 시사.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에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다른 국가의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유럽 및 모든 동맹국과 공유할 것이며 동맹국들은 같이 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면서 “이는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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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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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1월 소비자물가 5.0%↑…상승폭 둔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 상승.

-상승률로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수준.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0.3% 올라 전월(5.2%)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4.8%로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라 전월(6.5%)보다 둔화.

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

-1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2021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는 0.333으로 전년 대비 0.002포인트 상승.

-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

- 가구당 부채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9170만원으로 집계. 유형별로는 담보부채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신용부채 및 금융부채가 각각 전년보다 4.4% 늘어.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29세 이하의 전년 대비 부채증가율이 41.2%로 가장 높아. 전년도 증가율 2.1%와 비교하면 20배 넘게 급등.

MB·김경수 가능성 ‘솔솔’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말 특별사면 검토에 들어가.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배제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유력한 사면 대상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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