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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운동화 사진으로 제품명·코디 정보까지...네이버, 검색에 '멀티모달 AI'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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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네이버는 자체 구축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옴니서치(OmniSearch)’를 활용한 신규 검색 서비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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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는 자체 구축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옴니서치(OmniSearch)’를 활용한 신규 검색 서비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멀티모달 문서검색’은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 등 입력된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매칭 적합도가 높은 문서를 분류하고 이를 사용자 맞춤형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단일 수단으로 검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조합해 사용자 맞춤형 검색 편의를 높인다.

새 검색 기능은 운동화 제품군에 우선 적용됐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운동화의 정확한 제품명을 모를 경우에도 이미지만으로 정확한 제품명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사용자가 남긴 후기와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콘텐츠 중 검색 대상 이미지와 적합도가 높은 양질의 문서를 선별해 ‘이미지로 찾은 리뷰&코디’ 블록으로 제공한다.

검색 결과로 제공된 문서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썸네일’ 기술도 적용됐다. 검색 대상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 중 사용자 검색 의도에 가장 적합한 것을 추출해 대표 이미지로 노출한다. 사용자가 모든 문서를 확인하지 않고 썸네일만 참고해도 내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지난 4월 자사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멀티모달AI 가 접목된 검색 기능을 처음 공개한 후 이번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향후 쇼핑검색을 비롯해 검색 전반으로 멀티모달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멀티모달 문서검색은 지난번 공개한 멀티모달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우호적인 사용자 반응을 확인해 새롭게 선보인 기능"이라며 "운동화 제품군에 우선 도입하여 사용성을 고도화하고 차후 적용 범위를 점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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