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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하락세…봉쇄 완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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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규 확진자 3만3073명…하루 사이 약 2000명 줄어

뉴스1

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방역 노동자가 보호복을 입고 작업 중이다. 그가 쓴 헬멧에는 '보안'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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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의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3073명으로 보고되며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봉쇄 규정도 완화될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307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3988명은 유증상자, 2만9085명은 무증상자로 드러났다.

지난 1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980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약 2000명이 줄어든 셈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5233명에 머물렀다.

일각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데다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하며 중국 당국이 방역 조처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은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19 검사 요건 및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앞으로 며칠 내에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도 전날 봉쇄 규정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이뤄진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회담에서 "현재 중국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은 이전 델타에 비해 훨씬 덜 치명적"이라며 "이는 우리가 일부 지역에서 이미 본 것보다 더 많이 규제를 개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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