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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2억7500만 달러(약 359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할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스프링힐 공장 건설을 위해 23억 달러(악 3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 확대로 얼티엄셀즈 2공장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당초 발표한 35GWh(기가와트시)에서 50GWh로 늘어난다. 추가 투자로 당초 투자 계획보다 400개 많은 총 1700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톰 갤러거 얼티엄셀즈 운영 부사장은 “얼티엄셀즈는 5년 내외로 북미에서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GM의 계획에 맞출 수 있도록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외에도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등 모두 네 곳에 리튬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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