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47분 역전골을 터뜨려 팀을 16강에 올려놨다.
황희찬이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사진=MBC NEW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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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득점 이후 황희찬은 유니폼 상의를 탈의했고 그 안에 있던 정체불명의 '검은 조끼'가 모든 세계인에게 공개됐다.
해당 조끼는 명치 위까지만 내려오는 민소매 모양으로 누리꾼들은 "황희찬은 왜 브라톱을 입고 뛰느냐" "손흥민의 마스크를 가슴에 옮겨놓은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정체불명 검은 조끼의 정체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이라는 웨어러블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GPS 수신기,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있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뛴 장소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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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대부분 축구선수가 이러한 웨러어블 기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지난 2018년부터 이 장비를 착용이 허용됐다.
한편 기적의 16강행을 연출한 대한민국은 오는 6일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행을 놓고 격전을 펼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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