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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다섯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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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전화 여론조사

파이낸셜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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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다섯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6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직전 조사(11월 4∼6일 실시) 대비 3%p 상승했다고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여론조사 기준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 7월 65%를 기록한 뒤 자민당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착 논란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달에는 3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관련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2024년 9월까지'라는 답변이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정도'(24%), '바로 교체되면 좋겠다'(23%) 등이 뒤를 이었다.

내각이 앞으로 5년 동안 40조엔(약 386조원) 이상의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 의견(51%)이 반대 의견(42%)을 웃돌았다.

방위비 증액의 주된 재원과 관련한 질문에는 '국채 발행'(38%), '사회보장비 등 다른 예산 삭감'(30%), '증세'(27%) 순이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가동 기간을 연장하고 폐쇄가 정해진 원전은 재건축한다는 방안과 관련해선 찬성(51%)이 반대(40%)를 앞섰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심있다'는 응답이 88.4%로 '관심없다'(11.0%)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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