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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 7만 7604명, 83일 만에 최다…1주 전보다 6천여 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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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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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7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 7천604명 늘어 누적 2천740만 8천854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의 3.4배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9월 14일 9만 3천949명 이후 83일새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7만 1천476명과 비교하면 6천12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 7만 2천873명 보다는 4천731명 각각 많습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이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증가세가 둔해지고 정체되고 있지만,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의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4명으로 전날(80명)보다 4명 많습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 7천520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 2천132명, 서울 1만 6천372명, 부산 4천856명, 인천 4천517명, 경남 4천215명, 대구 3천760명, 충남 3천167명, 경북 2천740명, 대전 2천588명, 전남 2천469명, 전북 2천315명, 충북 2천058명, 강원 2천21명, 광주 2천20명, 울산 1천330명, 세종 640명, 제주 363명, 검역 41명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3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18일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6명 적은 24명입니다.

11월7일 18명 이후 1달 사이 가장 적은데, 위중증 환자 수가 꾸준히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감소일 가능성이 큽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793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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