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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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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룽게임 '아르케랜드' D-1…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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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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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룽게임이 '랑그릿사' 이후 또 한번 SRPG 장르 신작 '아르케랜드'를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작과 달리 새로운 판권(IP)의 오리지널 세계관을 통해 고품질의 애니메이션 분위기 그래픽과 내세운 신작으로, 서브컬처 타깃 기대작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즈룽게임은 7일 오전 11시 멀티플랫폼 게임 '아르케랜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PC클라이언트를 통해 론칭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블랙잭스튜디오와 협력한 이 작품은 모바일로 등장한 '랑그릿사' 제작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카툰렌더링을 응용한 3D 그래픽 연출 및 턴제 SRPG의 전략 전투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했으며 '서울 팝컬쳐 컨벤션'과 '지스타' 참가를 통해 기대감을 더해왔다. 이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15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테스트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층 개선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 같은 조정 작업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선 캐릭터 뽑기에 해당하는 '집결'의 경우 한정 픽업에 대한 천장을 한 단계 낮추기로 했다. 당초 테스트에서는 SSR 픽업 영웅을 최대 3회째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에서는 한정 집결 시 이전에 획득한 SSR 영웅이 픽업이 아닐 경우 다음 획득하는 SSR 영웅은 반드시 픽업 영웅을 획득하도록 변경한다.

또 영웅 집결 픽업 간의 누적 횟수가 공유되도록 조정한다. 이를 통해 A 픽업에서의 집결 기록이 B픽업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등 뽑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메인 스토리 진행 시 일부 레벨 조건을 삭제했으며 영웅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임무 탐색 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이는 등 보다 쾌적한 경험을 위한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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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경험에서도 최적화가 이뤄진다. 또 전투 진행 중 근거리 및 원거리 화면을 개선해 아군과 적군의 위치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설원과 에델바이스 전장에서 지도 색과 범위 표시가 비슷한 색상으로 인해 범위 식별에 불편함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 및 위험 범위 식별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 외에도 물과 번개 속성 색깔이 더 잘 보이도록 조정한다. 이를 통해 보다 쉽게 적군 속성을 식별하고 상극인 속성의 아군을 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게임 전반의 편의성 향상 작업도 다수 적용돼 한층 쾌적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감' 기능 개방 시점을 기존 팀 레벨 15달성에서 5레벨로 단축 조정한다. 게임 내 이동이 간편해지는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보다 빨리 해제되도록 한다.

플레이 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아군 스킬 애니메이션 스킵 기능이 도입된다. 팀 레벨 9 달성 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조정 작업을 적용한다.

이 작품은 김영선, 김현지, 김현심, 남도형, 류승곤 등 성우진이 참여한 연기가 이목을 끌었다. 앞서 테스트에서는 일부 목소리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정식 서비스에서는 이를 개선함에 따라 한층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기기 발열 등의 경험에서도 지속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향후 최대한 많은 기기를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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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은 카툰 렌더링을 응용한 3D 그래픽의 고품질 연출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테스트를 통해 깔끔한 일러스트 포트레이트와 이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모델링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앞서 '랑그릿사' 판권(IP)을 활용했다면, '아르케랜드'는 오리지널 세계관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보다 자유로운 이야기 전개 및 캐릭터 묘사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전작 '랑그릿사'의 경우 국내 론칭 당시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아르케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른 편이다. SRPG 장르는 시장에서 흥행 사례가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도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 역시 마니아층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평이다. 이에 부응하는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준다면,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통해 독보적 위치를 점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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