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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한국 축구 미래 동반자로 주목…FIFA 온라인 4 앞세워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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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 모습.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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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최근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유소년 축구 파트너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상을 받기도 했다.

6일 넥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e스포츠 공동 사업 추진 및 협력을 맺고 ‘eK 리그 챔피언십’을 출범했다. 넥슨의 축구 게임인 FIFA 온라인 4를 매개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흥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이다. 챔피언십은 국내에 실력 있는 프로팀과 가능성 있는 신생팀, 그리고 K 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팀들이 같이 경쟁한다.

K리그와 함께한 행보는 게임 리그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은 티켓 매진과 함께 1600여명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FIFA 온라인 4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에는 1만7000여명이 시청했다.

넥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올해 초 출범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넥슨은 올해부터 각 연령대에 맞는 지원책을 펼쳐 U11부터 U18까지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넥슨은 지난 9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울산현대와 수원FC 경기에서 관중들을 위한 FIFA 온라인 4 현장 이벤트도 실시했다. 경기 시작 전 관중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과 포토존을 준비했다. 실제 축구에 기반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 FIFA 온라인 4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축 이벤트에는 울산현대에서 활약했던 전 국가대표 이천수 선수와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 호흡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중에는 득점 시 빅맨 세리머니 시전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 8월 국내 게임회사로는 최초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K리그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 중계했다. 기존 중계와 달리 실시간 채팅기능을 도입해 소통을 강화했고, 중계 중 FIFA 온라인 4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게임쿠폰을 제공했다.

홈팀 구단 관계자와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시청에 있어 다양한 재미요소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그룹장은 “국내 축구 팬들이 K 리그를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해 주시고 즐겨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계를 준비했다”라며 “한국 축구 저변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FIFA 온라인 4도 K리그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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