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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째 해상 완충구역으로 포사격을 감행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또 위반했습니다.
어제(5일)에 이은 포병 사격은 한미가 이틀째 강원도 철원 일대서 진행하는 사격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성 도발입니다.
북한은 앞으로 이런 행태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오늘 오전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수십 발의 포병 사격을 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북한은 한미의 사격 훈련을 빌미로 동해상으로 쐈습니다.
이에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근접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되었다"며 "총참모부는 (중략)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대응경고목적의 해상실탄포사격을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적측은 전선 근접 지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군이 문제 삼은 한미의 포 사격 훈련은 남북 합의에 어긋나지 않는 정상적인 사격 훈련입니다.
한미는 이날 철원 일대에서 이틀째 다연장로켓(MLRS)과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군은 북한의 전날 포격과 경고에도 이날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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