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맞춰 2023년 미래 협업툴의 방향성 제시
‘독센드’ 및 ‘드롭박스 캡처’ 신기능, 영상 파일 활용성 제고
파일 공유에 그치지 않고, 확인률 확인까지 가능…새로운 인사이트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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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가 7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협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및 내년도 국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권혁준 드롭박스 이사는 “지난 한 해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근무 증가로 다양한 협업툴 발전과 워크플로 및 생산성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 기간 드롭박스는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으며 비대면 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어떻게 국가와 산업,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협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시작한 드롭박스는 최근 디지털 워크플로를 개선하는 통합된 협력툴로 진화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업무 프로세스 진보화를 목표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최근 이어진 건설 업계와의 협업이다. 권 이사는 “드롭박스는 오랫동안 NAS를 고집하던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전폭적으로 돕고, 데이터 구축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편리한 자료 엑세스, 보안 관리, 다양한 협력 업체와의 공동 작업 등을 지원해 ㈜선진엔지니어링,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토펙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으로부터 호평 받았다”며 각 기업과의 협업 사례와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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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를 클라우드로 바꾸는 트렌드와 함께 중견 건설사 C레벨 분들의 강력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의지가 작용해 올 한 해 건설 분야 확장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서진의 경우는 전사 규모로 드롭박스를 채택했죠. 또한 드롭박스는 파트너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드롭박스의 파트너들은 단순한 리셀링 파트너가 아닌, 고객사에 워크플로우를 제안하고 데이터 이관에 대한 컨설팅까지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역량을 갖추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드롭박스는 이러한 파트너 역량 강화에 투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올해 드롭박스는 여러 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및 중견기업과 협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설 업계가 드롭박스를 NAS를 대체할 수 있는 협력툴로 도입했다면, 국내의 모바일 게임사와 미디어 회사는 드롭박스를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또한 여러 관세,회계법인과 HR테크 기업인 원티드랩에서 드롭박스 사인(Dropbox Sign, 구 헬로사인)을 채택했다.
이러한 상황을 ‘서명 작업 디지털화’로 진단한 권 이사는 “국내 사용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헬로사인을 드롭박스 사인으로 리브랜딩 하고, 문서 및 동영상의 추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독센드(DocSend)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여주는 드롭박스 캡처(Dropbox Capture)를 정식 출시하여 통합된 워크플로도 제공했다”고 밝히며 각각의 기능과 특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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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를 통해 저장된 콘텐츠는 8000억개, 유료 사용자는 1755만명, 업무에 활용하는 비율은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4년전 B2B 비즈니스 진출 이후 대용량 미디어 파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이즈에 관계 없는 고품질 미리보기 기능, 최장 10년의 복구 기간 제공, 대량의 수신자에게 한번에 파일 보내기 기능, 파일 전송 뿐 아니라 확인율까지 제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능까지 선보이고 있죠.”
이어 권 이사는 드롭박스의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스텝별로 설병하기도 했다. 한국 비즈니스의성장 단계에 속하는 2021년까지 지속된 스텝1이 SMB(Small Medium Business) 마켓에 집중했던 기간이었다면, 내년까지 지속되는 스텝2는 각 산업 별 중견 기업들을 타깃팅한 시장 확대 전략으로 진행된다. 드롭박스는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강화하며 2024년 이후 스텝3 단계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정모 드롭박스 솔루션 아키텍트가 독센드를 포함한 드롭박스 기능 데모로 사용법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간편하며 효과적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 및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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