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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국방과 무기

“한국산 명품무기 환영해요” 폴란드서 K2 전차 첫 입하 환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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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출고분 10대 현지 도착
폴란드 대통령·부총리 등 참석


매일경제

현대로템 K2 전차가 6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하역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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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과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한국산 무기의) 신속한 인도는 매우 중요하다.”

폴란드에서 K2 전차 초도 출고 물량의 첫 입하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현대로템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그드니아는 폴란드 최북단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300㎞ 떨어져 있다.

K2 전차의 첫 인도를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세바스티안 흐바웩 국영방산그룹(PGZ) 회장 등 폴란드 정관계 인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관리실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한국 측 민관인사가 참여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 중인 폴란드에선 자국 전력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폴란드로선 이른 시일 내에 전력공백을 메우는 게 필요한데 대통령과 부총리가 초도물량 도착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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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6일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 초도물량 인수 행사가 열렸다. 현대로템의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에 참석한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세바스티안 흐바웩 PGZ 회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장,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폴란드 대통령,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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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무기의 신속한 인도가 중요하다고 밝힌 두다 대통령은 “침공과 적을 방어하기 위해 군이 이같은 현대화 장비를 갖추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6일 입하된 K2 전차는 지난 10월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초도 출고된 총 10대 물량으로 출고식이 진행된 지 약 50일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K2 전차는 현지 인수 검사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이 완료된 뒤 폴란드 군부대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폴란드 K2 전차 후속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K2 전차가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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