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세번째 탄핵소추' 페루 대통령 결국 탄핵…첫 여성대통령 탄생(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스티요, 탄핵 전 '의회해산' 시도로 반격…부통령·내각 반발

의회, 압도적 탄핵안 가결 후 새 정부 출범…16시간 대격랑 끝내

경찰, '부패 혐의'로 카스티요 구금…탄핵 찬반 갈려 정국 혼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페루의 페드로 카스티요(53)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회에서 가결 처리됐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3번째 탄핵 위기에 몰렸던 카스티요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어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페루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다.

페루 내부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찬반으로 국론이 갈려져, 정국은 극심한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