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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화물연대 파업 철회 결정에 활기 되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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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철회 결정에 활기 되찾을 듯

[앵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 결정에 그동안 각 산업 분야에 막혀있던 숨통이 트일 전망인데요.

석유화학업체가 모여 있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가 결정되면서 파업 참여자들이 속속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갈 전망인데요.

이곳은 당장 사업장으로 복귀하는 모습은 보이질 않지만, 곧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은 전국 석유화학 제품 생산의 40%를 차지하는데요.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울산 지역 석유화학 업체 내수 물량은 평시 대비 70∼90%, 수출 물량은 6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남은 물량은 공장에 그대로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전국 석유화학 제품 출하량을 살펴봐도, 수출과 내수를 합쳐 평시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이번 파업으로 출하 차질 금액이 약 1조3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나마 어제(8일) 정부가 석유화학업계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석유화학업계에 숨통이 조금 트였고, 오늘 파업 철회까지 결정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은 하루빨리 예전으로 모습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파업 참여자들이 사업장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완전 복귀까지는 최소 보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온산국가산단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화물연대_파업 #철회 #투표 #울산_온산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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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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