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서울 자사고·외고·국제고 경쟁률 전년 대비 소폭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서울시 내 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의 2023학년도 경쟁률이 전년보다 모두 올랐다.

헤럴드경제

2023학년도 서울시 자사고 지원율 현황. 단위:%,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9일까지 집계한 2023학년도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보면 16개 자사고(하나고 및 일반고 전환 예정 1교 제외)의 일반전형 지원율은 1.45대 1, 사회통합전형은 0.36대 1이었다. 지난해보다 일반전형(1.3대 1)은 소폭 올랐고, 사회통합전형(0.31대 1)은 비슷했다. 자사고 중에서는 배제고(2.02대 1), 휘문고(1.73대 1), 중동고(1.73대 1) 등의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하나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2.75대 1, 사회통합전형은 1.25대 1이었다. 지난해보다 일반전형(2.14대 1)은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 사회통합전형은 오히려 지난해(1.43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헤럴드경제

2023학년도 서울시 내 국제고 및 외국어고 지원율 현황


서울국제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2.17대 1, 사회통합전형 1.15대 1로 역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1.66대 1)은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서울 내 외국어고 6개교의 2023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이 1.39대 1, 사회통합전형이 0.62대 1로 모두 지난해보다 올랐다. 지난해에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1.27대 1, 사회통합전형은 0.51대 1이었다. 외국어고 중에서는 명덕외고가 1.81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대일외고(1.48대 1)와 한영외고(1.47대 1)가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 자사고 중 완전추첨교와 면접실시기준(모집정원의 120% 지원시 면접)에 미달하는 학교는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120% 이상이 지원하는 등 면접 실시 기준을 초과한 학교는 면접을 치르게 된다.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대상자는 오는 13일 발표되고, 오는 27일에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릴 예정이다.

국제고와 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국제고와 외국어고의 면접 대상자는 오는 12일에 발표된다. 면접은 오는 19일이다. 합격자는 오는 23일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하나고는 오는 15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25일과 27일에 걸쳐 면접과 체력검사를 시행한다. 하나고 역시 합격자는 다음달 2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kate01@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