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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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전국관광기관협의회의 '친환경 추천 여행지 25선'에 거제 정글돔과 하동 탄소없는 마을 등 2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여행지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의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거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정글돔은 지난 2020년 1월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 온실로,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로 구성된 외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이다.

다양한 야자나무와 열대과수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시원한 폭포, 소원을 들어준다는 300년 된 흑판수, 빛의 동굴, 스카이워크, 커다란 새둥지 포토존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태양광과 친환경 냉·난방 장치인 히트펌프를 이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에게 식물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휴식도 선물하고 있다.

하동 탄소없는 마을.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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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탄소없는 마을'은 생태보전 가치가 높은 지리산에 있다.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은 친환경 에너지 자급률 100% 등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됐다. 탄소와 쓰레기, 화석연료, 자동차가 없는 '4무(無)' 마을이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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