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울시 우수 민원서비스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 신청주의 복지 한계 벗어나 영 케어러 적극 발굴 체계적으로 지원 평가

아시아경제

서대문구의 가족돌봄청년 방문 상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가 추진하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올해 서울시민이 뽑은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민원 처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로 최근 수범 사례를 뽑았다.

서울시와 시 산하 기관, 자치구에서 응모한 총 63건의 사례 가운데 서대문구의 이 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을 적극 발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된 후 전국 최초로 관련 지원 체계를 마련, 보건복지부의 ‘가족 돌봄 청(소)년 사업’ 단독 시범 구로 선정됐다.

구는 총 4689명(▲복지 사각지대 위기 정보 존재 가구 1071명 ▲한부모가정 1009명 ▲청각장애인 가정 1875명 ▲장애인 활동 지원 734명)에 대한 실태 조사 후 영 케어러 44명을 발굴했다.

또, 이들에 대해 돌봄 SOS 서비스, 마음 돌봄 키트, 맞춤형 비용(교육비, 간병비), 심리검사와 정신 건강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서대문구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영 케어러를 위한 특화 사업을 개발하고 대상자 발굴에 힘쓰는 한편 민간 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을 계기로 영 케어러 발굴 지원에 더욱 힘쓰겠으며 각 복지 분야에서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로 행복 100% 서대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