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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파친코',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올해의 10대 TV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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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4대 이민사 다룬 드라마
한국일보

애플TV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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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10대 TV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AFI는 9일(현지시간)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TV플러스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포함된 TV 프로그램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한국계 재미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4대에 걸친 이민사를 담고 있다. 애플TV플러스에서 10억 달러를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올해 3월 공개 이후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파친코'와 함께 선정된 10대 TV 프로그램은 '애봇 엘리멘터리', '더 베어', '베터 콜 사울',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 '모 이야기', '보호구역의 개들', '세브란스:단절', '섬바디 섬웨어', '화이트 로투스'이다.

올해의 10대 영화에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속편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36년 만에 개봉한 '탑건'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탑건2)이 선정됐다. 이어 '엘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더 페이블맨스', '놉', '그녀가 말했다', '타르', '더 우먼 킹', '위민 토킹'이 10대 영화에 올랐다.

AFI는 미국 제작사가 만든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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