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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최근 한국 게임업계의 화두는 단연 PC, 콘솔 분야다. 지난 11월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도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네오위즈 등 다양한 한국 게임사들은 PC-콘솔 기반의 타이틀을 주력으로 출시해 많은 게이머들의 겜심을 자극했다.
한국 게임사들의 PC-콘솔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시장 확장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콘솔 시장 규모는 2020년 558억 2600만 달러(약 72조 9000억 원)에서 2023년 687억 2300만 달러(약 89조 75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PC-콘솔에서 또다른 먹거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라인게임즈도 PC-콘솔 신작을 출시하며 2023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인게임즈의 PC-콘솔 분야 공략은 이전부터 활발히 이뤄져 왔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진승호 디렉터의 ‘베리드 스타즈’가 대표적이다. ‘베리드 스타즈’는 탄탄한 서사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에 힘입어 동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포함, 2관왕을 달성했다. 핵앤슬래시 게임 ‘언디셈버’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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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라인게임즈의 개발 노하우가 담긴 3종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먼저 3인칭 루트슈터 ‘퀀텀나이츠’가 2023년 정식 론칭을 위해 대기 중이다. ‘퀀텀나이츠’는 지난 8월 ‘게임스컴 2022’를 통해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마법공학이 발달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퀀텀나이츠’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루트 슈터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자는 3인칭 시점으로 다양한 액션 스킬들을 활용해 중세 판타지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마법 공학을 기반으로 한 총기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2023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창세기전’ ‘창세기전2’를 원작으로 삼고 있으며,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현세대와 어울리는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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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특징은 단연 SRPG가 주는 전략성이 가미된 전투에 더해진 자유로운 탐험 플레이다. 라인게임즈는 “기존 작품에서 스토리 전개상 오류가 있었던 부분과 미처 다루지 못한 배경 이야기를 개선한 ‘완전판’으로 개발되고 있어 원작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베리드 스타즈’의 개발자 진승호 디렉터의 신작 콘솔 게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라인게임즈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4관왕을 기록한 오픈형 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글로벌로 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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