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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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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제5단체장과 비공개 만찬… 투자·고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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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제단체장들을 비공개 만찬에 초청해 투자와 고용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식사한 것은 지난 3월 당선인 신분으로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도시락 오찬 회동을 가진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내년에도 경제가 어렵곘지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제단체장들은 법인세율 인하 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해외 주요국 대비 낮은 연구·개발(R&D) 세액공제와 시설투자 세액공제, 가업 상속 공제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이 외에도 경제단체장들은 윤 대통령이 법과 원칙에 따라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을 해결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업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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