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건설 기계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건설기계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서울판교에서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2019년 각각 8조5천억원, 58억달러로 2018년 10조원, 69억1천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한 2020년에는 생산 7조7천억원, 수출 49억달러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0조2천억원, 67억1천만달러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11조2천억원, 71억달러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전체 생산 중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해외 건설과 자원 채굴 경기에 민감하다"며 "업계는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미국과 자원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건설기계산업을 2030년 세계 4위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 개선, 인력양성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건설기계산업의 국가별 점유율은 중국(24.2%)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국(22.9%), 일본(21.2%), 스웨덴(10.0%), 독일(5.7%), 한국(4.6%) 순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18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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