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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달 만에 ‘최다’…‘실내마스크 해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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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규 확진 8만명대 급증

지난 9월 이후 석달 만에 ‘최고



헤럴드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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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하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급증해 석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최근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6852명 늘어 누적 2784만1000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4일(9만3949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만2667명)의 3.8배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7만7590명 보다 9262명 늘었다.

이번 겨울 유행에서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한동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주 초반부터는 다시 늘고 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8일째 증가세다.

2주 전인 지난달 29일(7만1460명)과 비교하면 1만5392명이 늘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4697명→6만5245명→6만2734명→6만2738명→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으로, 일평균 6만175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1주일(11월30일~12월6일)의 5만3939명보다 7811명 많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이달 말 결정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논의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5명으로 전날(63명)보다 8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679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4095명, 서울 1만7696명, 부산 6236명, 인천 5507명, 경남 5304명, 대구 3951명, 충남 3581명, 경북 2879명, 전남 2762명, 대전 2631명, 전북 2378명, 광주 2340명, 충북 2314명, 강원 2210명, 울산 1781명, 세종 770명, 제주 385명, 검역 32명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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