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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정부 신년특사 명단에 거론되는데 대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오늘(13일) SNS에 글을 올려, 김 전 지사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오늘 회의에서 남은 형기 15년인 이 전 대통령을 위해 징역 2년을 꼬박 채우고 만기출소까지 5개월도 남지 않은 김 전 지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진정 국민 통합을 위한 거라면 공정성과 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 사면과 함께 복권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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