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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동해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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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 사업장 77명 지원…실업 해소·인구 유입 기대

연합뉴스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국·도비 등 14억여원을 투입, 5개 사업장에서 청년 8명을 신규 모집하는 등 총 58개 사업장 7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 모집공고를 거쳐 사업장을 먼저 선정하고서 청년을 모집, 청년이 희망하는 사업장별로 면접을 하고 참여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지원은 내년 3월부터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청년 1인당 최대 2년 동안 인건비로 연 2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교통비가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청년을 지역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지속해서 고용을 유지하면 1년 동안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 사업장은 동해시에 주 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두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는 업체이다.

청년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이다.

동해시는 2018년 7월부터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그동안 193개 사업장에서 262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등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업장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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