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 사진은 친 대사가 중국 외교부 산하 정보국 국장 시절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13.12.15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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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친강 주미 중국 대사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추가로 완화되고 중국 여행도 더 쉬워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친강 대사는 이날 뉴스 플랫폼 세마포(Semafor)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은 항상 "융통성이 있었고 역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장래에 더욱 완화해 모든 방면에서 중국으로 오는 해외여행을 용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코로나19 유입을 막느라 거의 3년 동안 국경을 닫고 해외 여행을 막아 왔다. 국제선 항공편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상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8일간의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례없는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후 중국 당국은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전환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재개방이 내년 3~4월이 될 것으로 예측해왔다. 중국은 현재 공적인 활동 전에 요구되던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했고, 14억 인구의 이동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했던 모바일 앱 사용을 이르면 13일 중단할 예정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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