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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타버스 10개사 육성 … KTOA, 유망 창업벤처 지원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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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서울 강남구 KTOA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플라밍고, 지와이네트웍스, 신사유람단 등 혁신 창업벤처사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KTOA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벤처창업기업 육성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KTOA 창업지원센터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 하고 있으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는 현재 10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12개 사무 공간을 최근 20개로 확대했다. 센터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벤처기업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유동인구 데이터 솔루션 및 비대면 키오스크를 제공하는 '플라밍고', AI 영상분석을 통해 건설 현장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지와이네트웍스', AI패션스타일을 제공하는 '신사유람단'이 있다.

플라밍고는 정부 주관 '2022년 스마트상점사업'에 전문 기술 공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와이네트웍스는 AI 영상 인식 기술을 인정받아 저작권 콘텐츠 마켓 오지큐(OGQ)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신사유람단은 지난 7월 TS인베스트먼트와 팁스 운영사 인포뱅크로부터 1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통신 분야에는 스마트팩토리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최적화한 5G특화망 교환기(Core)를 개발하는 '플랙토리'와 TV 유휴대역 주파수(TVWS)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선 통신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아커넥트'가 있다. 플랙토리는 2021년에 설립해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 Core를 개발하고, 올해 다수의 국내 스마트팩토리 및 해외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 제품을 공급했다.

엔지아커넥트는 한강공원 CCTV 스마트폴 구축 사업과 관련해 올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자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분야에는 XR 기술을 이용한 메타버스·온라인컨벤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살린'이,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로봇·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코리아소프트'가 활약 중이다.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IT 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엠사이트'와 디지털아트 마켓 플랫폼을 제공하는 '르뮤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KTOA 창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창업보육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에이블벤처스를 통해 입주기업에 전문가 컨설팅, 기업공개(IR) 행사 등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업체의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IT펀드(KIF)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신사와 창업벤처 간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대면 IR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자리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KTOA 창업지원센터는 금년부터 공개 데모데이 및 졸업·입주기업 데모데이를 열어 유망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KIF 투자조합 20주년을 맞이해 KIF·창업지원센터 통합 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당일 KIF 2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참가하는 데모데이와 창업지원센터 입주·졸업업체가 함께하는 홈커밍데이가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KTOA 창업지원센터는 보다 본격적인 창업 지원을 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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