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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서비스 6년을 넘어선 가운데 첫 오리지널 캐릭터 출시, PC 버전 지원 등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간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유튜브 생방송을 갖고 겨울 업데이트 '프로미스'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3번째 5차 스킬, 성장 동선 개편, 유니온 시스템 강화, PC 버전 출시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 내년 초까지의 개발 로드맵을 비롯해 향후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우선 3번째 V매트릭스 스킬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극딜기, 지속 딜링기 등 각 직업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뤄진 모험가 직업 리마스터로 인한 다른 직업과의 격차 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 및 자동전투 환경을 고려해 복잡한 발동 조건을 삭제하고 차징 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해 스킬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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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업데이트 성장 과정 대폭 개편
이 회사는 15일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선의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200레벨까지의 필요 경험치를 평균 20% 수준으로 단축한다. 수치만 단순 조정하면 특정 구간대에서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각 구간별 콘텐츠 배치를 조정하거나 보상도 확대한다. 이 같은 변화 이후 200레벨까지 도달하는데 약 한 달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모험의 수련장' 콘텐츠를 추가해 100레벨 전까지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초반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너무 많은 콘텐츠가 한번에 개방되는 것을 고려해 콘텐츠를 재배치한다. 이에따라 요일 던전, 스타포스 필드, 미니 던전 등의 콘텐츠를 100레벨 이후 개방되도록 조정한다.
이 회사는 또 스타포스 필드, 아케인포스 필드를 제외한 일반 사냥터에서의 메소 드롭량을 하향 조정한다. 의도와 달리 일부 필드에서 과도하게 메소가 생성됐고, 게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대신 아케인포스 필드에서만 코어 젬스톤과 아케인 심볼이 드롭되도록 수정하며 차별화가 이뤄지도록 한다.
아케인포스 필드 자체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된다. 아케인 심볼 등을 상향하고 아케인포스의 차이에 따른 최대 대미지 증가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후 등장할 보스에서는 아케인포스 수치가 요구되고, 대미지 증가 효과 등에서의 이득을 챙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니온 시스템 최대 레벨 총합 효과도 확대해 최대 대미지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맞물려 레이드를 통해 최대 4개 캐릭터를 입장시켜 코인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캐릭터를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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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직업 V코어 획득 등 플레이 부담 완화
이 회사는 또 코어 젬스톤 사용 시 해당 캐릭터가 장착 가능한 V코어만 획득하도록 변경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하이퍼스탯 비용도 줄인다. 초기 기준 비용이 90% 감소되며 전체로 보면, 20% 수준의 감소로 부담을 덜어낸다.
이 외에도 에픽 퀘스트에 한해 자동 수락 및 완료를 지원하며 플레이의 편의성을 더한다. 초반 레벨 구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효용성이 떨어진 저레벨의 HP와 MP 포션을 통합해 100레벨 이전까지 통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원정대 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누적 횟수에 따른 보상도 획득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한다.
접근성 측면에서의 큰 변화 중 하나로, PC 버전의 베타 출시도 예고됐다. 우선 베타 단계로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한 뒤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유저로부터 의견을 받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서 약속한 사항들을 포함해 향후 개발 로드맵 일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년 1월에는 전투 분석 시스템을 추가하고, 2월에는 230레벨 이상 고레벨 사냥터를 확장한다. 이후 3월 '예티'와 '핑크빈'이 등장하는 '예핑랜드' 이벤트 재진행, 4월 '시그너스 리마스터'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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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 아스텔' 29일부터 사전 예약
이 가운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메이플스토리M'의 첫 오리지널 캐릭터 '시아 아스텔'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아 아스텔은 별의 탄생과 죽음을 관장하는 별의 수호자로, 어떤 사연으로 인해 별의 고향 '오르트'를 떠나 메이플 월드에 도착하게 됐다는 설정이다. 새 캐릭터는 별자리 마킹 시스템을 활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로 개발되고 있다. 스킬을 발동해 별자리를 마킹한 다음 조합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는 설명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을 모바일로 재현하는 것부터 시작된 작품인 만큼 참신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간의 준비 끝에 독자적인 세계관의 새 캐릭터를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온라인 생방송에서는 김현승 디렉터와 이사라 기획팀장이 참여해 실시간 채팅으로 시청자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원한 환생의 불꽃' '태풍 성장의 비약' '퍼펙트 각인의 인장' 등의 지급을 약속해 호응을 얻었다.
김 디렉터는 "그동안 소통하며 크고 작은 약속들을 하나씩 지켜가고자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약속들을 지키고 진정한 모험의 동반자로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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