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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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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에 가짜뉴스 확산...대구 건설사 화성산업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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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하청업체 대신 체불 임금 지급
하청업체 임금 체납 규모 수억원 불과
화성산업 “각종 유언비어 책임 물을 것”


매일경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조감도 <자료=화성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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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사 화성산업이 동대구역 센텀 화성 파크드림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가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납한 것과 관련해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화성산업이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체납 임금을 대신 지급해 주고 있지만 일각에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악의적인 주장이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어서다.

14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 드림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0월부터 하청업체인 보현건설 근로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자 건설현장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화성산업은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7일과 8일 해당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안내와 함께 관련 서류를 준비해 줄 것을 각 공구별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부터는 근로자로부터 관련 서류를 접수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화성산업은 지난 12일부터 보현건설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36명으로부터 서류를 접수받고 약 30여명의 임금을 대신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건설현장에서는 갑작스런 돌발 농성이 벌어지고 있고 임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현장 점거 등의 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공사진행은 물론 공사에 참여한 타 업체 관계자와 근로자까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화성산업은 미지급 임금에 대해 근로자들의 필요 서류만 구비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보현건설을 대신해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노조원들의 단체 행동 징후만 보이지 않으면 현장도 즉시 정상적으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추후 현장 점거 등 이와 유사한 공사 방해 농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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