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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한국예탁결제원은 일회용 컵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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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제로 BIFC' 운동 동참

파이낸셜뉴스

최정철 한국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장(왼쪽 두번째) 등 '일회용 컵 제로 BIFC' 행사에 동참하는 기관들의 관계자들이 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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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일회용 컵 제로 운동에 동참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일회용 컵 제로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시범운영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목적으로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 부산광역시, 부산 남구청, SK텔레콤, 행복커넥트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폭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다"라며 "민·관·공이 함께하는 ‘자원 선순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자평했다.

향후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이 도입되는 BIFC 상가의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1000원을 추가 부담해 다회용 컵 주문이 가능하며, 사용한 다회용 컵을 회수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BIFC 상가는 입주기관 직원이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구조로 다회용 컵의 사용과 반납이 쉬워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BIFC Mall 상가 내 카페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범운영 후 주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폐기물 선순환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부담 해결 △다회용 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BIFC를 중심으로 다회용 컵 이용이 일상화돼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가 완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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