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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LGU+, 메가존·갈라랩과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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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앱없이 접근...내년 초 출시

헤럴드경제

최택진(가운데)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이주완 (오른쪽) 메가존 대표이사, 김현수 갈라랩 대표이사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의 개발을 위한 제휴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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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국내 모든 대학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갈라랩’과 3자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대학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입학 전부터 졸업 후 활동까지,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성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한 보안성을 갖춰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의 총괄을 맡았다. 각각의 대학교만을 위한 전용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제휴모델을 추가적으로 개발한다.

갈라랩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갈라랩은 게임 기술력을 활용해 웹 기반 메타버스를 개발, 편리한 접속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메타버스 캠퍼스라이프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메가존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유지 보수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서비스 장애 관제 및 대응, 보안, 이용자 VoC (고객의 소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대학들이 미래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메가존 클라우드를 포함한 관계사들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갈라랩 대표이사는 “대학들의 메타버스 공간과 현실이 연결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숙명여대와 함께 국내 최초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스노우버스’를 개발, 지난해 11월 ‘청파제’ 축제와 올해 2월 신입생 대상 캠퍼스 투어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바 있다. 지난 11월 ‘스노우버스 2.0’ 베타버전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 정식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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