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살펴보는 관람객 |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에 국민점검단을 참가시킨 국립생태원과 지원자와 면접관이 서로 소통하는 리버스 면접을 도입한 피부시술 정보제공업체 '패스트레인' 등 20곳이 공정채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2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공기관 12곳과 민간업체 8곳 등 총 20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 투명 ▲ 능력 중심 ▲ 공감이었다.
수상기관 가운데 노동부 장관상을 받는 국립생태원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에 국민점검단을 참가시킨 점, 울산항만공사는 내부 면접위원을 지명이 아닌 무작위로 선정하고 토론 면접 주제도 당일 추첨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았다.
마찬가지로 노동부 장관상을 받는 패스트레인은 모든 지원자에게 전형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지원자와 면접자가 서로 비전을 공유하는 '쌍방향 면접'을 도입했다.
공단 이사장상을 받은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휴먼메트릭스'는 지원자의 과거 행동을 통해 업무역량을 예측하기 위한 '경험행동면접'을 활용한 점, 인사혁신처장상을 받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탈락자에게도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했다는 점을 주목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더 많은 기업이 투명, 공감, 능력 중심의 공정채용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현행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을 '공정채용법'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