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대”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수도권 투자협약식’에서 기업 및 시·군 단체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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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1조1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이뤄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전남 광양과 여수로 첨단·전략산업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경제청은 15일 “포스코홀딩스, 금호미쓰이화학과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0여 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말까지 전남 광양 세풍산단에 5751억원을 투입해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제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131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24년 중순까지 여수 국가산단에 5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우레탄 핵심원료 제조공장을 세운다. 고용창출 효과는 75명으로 예상된다.
정찬균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학 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산단 체질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번 투자협약 성과를 설명했다.
광양경제청은 서울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해상풍력, 데이터 센터 등 수도권 소재 100여 개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했다.
전남도는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중점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수소,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투자환경을 알리고 전남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도에서는 2025년까지 30조원 투자유치와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목표로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있다”며 “전남이 다져놓은 인프라 위에서 기업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투자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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